[연세대] 월매출 20억 사업 연돌이가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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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템은 어떻게 생각해낸건가요?
사업하지 않는분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사업=아이템=아이디어.
사업은 아이디어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무조건 망합니다.
What 이 아니라, How의 문제 입니다. 아이템은 베끼기 쉽습니다. 좀 괜찮다 싶으면 자본/조직을 갖춘 회사가 금방 베껴요.
싸이월드 vs. 페이스북
싸이월드는 대기업에서 운영했고 페이스북은 일개 대학생이 운영했는데, 결과는요?
배달의민족? 지금은 빅3로 정리되었지만, 초반에는 난립했었어요. 승자는 배민 .
아이템 선별부터 실력이 들어갑니다. 시장조사 / 필터 / 고객조사등이 합해져서 아이템이 나와야 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벌써 누가 하고 있거나, 이미 했는데 실패했거나, 시장성이없어서 또는 불가능해서 안하고 있거나 3개중에 하나일 확률이 높습니다.
2. 자본은 얼마를 가지고 했나요?
저는 3천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투자는 안받았고 당분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자본조달방법은 많습니다.
중기청에 각종 창업자금도 있고, 신용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 보증의 대출도 있습니다.
투자도 있습니다. 벤처캐피탈이라고 하는곳에서 투자를 하는데, 거기 심사역들은 사람만나는게 일이라
수소문해서 만나고자하면 다 만나고, 의견을 줍니다.
3. 사업가의 자질
성공하신분들을 보면 실행력이 좋습니다. 생각만 하는사람이 많은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하고자 하면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대부분 사업하는분들이 모두 말하는 내용입니다.
전 여기에 더하면, "타인에 대한 관심" "자기객관화"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 서비스가/제품이 어떤지 관심을 가지는것. 그리고 시장에 잘하는 플레이어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그들은 왜
그런 선택들을 해왔는지 생각하는 습관.
그리고 우리 서비스/제품은 과연 객관적으로 좋은 상품인지 .
잘안되는분들을 보면 자기 상품만 보고, 타인의 상품은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상품에 대한 평가도 듣지 않습니다.
스티브잡스병 걸려서, 언젠가 우리 상품을 알아줄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문명을 바꾼분과 자기의 능력을 동일시 하지마세요. 그런분이었으면 이미 25살 전에 타임지 커버에 얼굴 올렸습니다.
유튜브같은곳 보면 몇번의 실패끝에 성공했다 이런거 자주 올라오는데, 그건 드라마틱하게 보이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보면 잘하는 대표님은 모두 시작하자마자 치고 나갑니다. "존버"하면 성공한다. 이거 저는 아닌거같아요.
4. 그외 중요한거
서비스든, 상품이든 좋게 만들면 알아서 팔리겠지는 큰 착각입니다.
모든것이 영업이자 마케팅입니다. 팔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제품만 만들면 그냥 자기만 아는 상품이 됩니다.
마케팅공부하셔야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성공여부가 결판납니다.
진짜로 사업을 하고싶다면,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에 최저시급받으면서 1년이상 다닐 각오는 해야합니다.
5. 직장 생활하면서 투잡
많은분들이 직장생활하면서 소소하게 투잡으로 시작하고싶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이나 자청같은 유튜버들이 그 생각에 한몫한거같습니다.
소소하게 할거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유튜버들은 자신의 매출을 단한번도 공개한적이 없습니다.
수준도 낮습니다. 유튜버수입/강의수입이 본인 사업의 몇배입니다.
"유튜버 해야지"랑 같습니다. 직장생활하다보면 언젠가 일이 많고 쉬고싶고 그러다보면 또 밀리고 . 결국 조금 시도하다가 흐지브지되고.
노 리스크, 노 리턴.
할거면 제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책임져줄수 없기 때문에 선택잘하시길.
6.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할것.
당장 시작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준비해봤자 해보기전에 알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몇년뒤에 뭐하겠다? 적어도 전 이렇게 하신분들중에 사업 제대로 하는분 못봤습니다. 영세 자영업자는 모르겠네요.
정말 창업하고싶으면, 카테고리를 정하고 관련한 작은 회사에 취업해 1년이상 해보는게 좋습니다. 30명이하의 회사에 가야 배울것이 많을듯합니다.
더 큰회사 들어가면 분업화가 많이 되어 있어 자기영역외에 알기어렵습니다.
직원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창업준비생으로 다녀보면 새로운 관점이 보입니다. 여기서 취업할때 자신의 현재스펙을 연봉으로 보상받고 다니겠다고 생각하면
취업이 힘들수 있습니다. 작은회사라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데 연대나왔다는 이유로 뽑지 않습니다. 대기업 포기하고 왔다고 그 연봉을
줄리도 없습니다. 그건 작은회사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하는말입니다.
면접을 보면 우리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최소한 서칭도 없이 오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대기업을 다니던분이면 그 연봉 포기하고 가야 합니다.
실제로 3년차에 300억매출한 회사의 대표님은 대기업 -> 친구 스타트업 1년가까이 근무 -> 창업 테크 탔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리스크 테이킹을 못하더군요. 그럼 그냥 취업해서 회사다녀야 합니다.
7. 그외 추천할만한 자료
페이스북 멘토들 : 권도균 / 박종윤 / 여현준 /
각자 낸 책이 있으니 읽어보면 좋습니다. 경영 / 사업관련 멘토고 시작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서점에서 "기획" "마케팅"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책을 읽고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특정분야가 있다면 거기서 성공하신분들 책도 모두읽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식당을 하겠다 -> 식당으로 성공하신분들 책은 모두 읽겠다. +유튜브(또는 강의)를 모두 보고 시작하겠다.
8. 붙이는 말
업계에 동문들 중에 저보다 훨씬 크게 사업하고 있는분들이 많습니다.
위 의견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그분들이 제 글을 보고 "그정도 작은 사업하면서 아는척하냐" 라고 생각하실까봐
글쓰는게 무서웠는데, 그래도 저의 경험을 나누고싶어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연대생취업후기 #고대생취업후기 #서울대생취업후기 #연대생사업후기
사업하지 않는분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사업=아이템=아이디어.
사업은 아이디어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무조건 망합니다.
What 이 아니라, How의 문제 입니다. 아이템은 베끼기 쉽습니다. 좀 괜찮다 싶으면 자본/조직을 갖춘 회사가 금방 베껴요.
싸이월드 vs. 페이스북
싸이월드는 대기업에서 운영했고 페이스북은 일개 대학생이 운영했는데, 결과는요?
배달의민족? 지금은 빅3로 정리되었지만, 초반에는 난립했었어요. 승자는 배민 .
아이템 선별부터 실력이 들어갑니다. 시장조사 / 필터 / 고객조사등이 합해져서 아이템이 나와야 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벌써 누가 하고 있거나, 이미 했는데 실패했거나, 시장성이없어서 또는 불가능해서 안하고 있거나 3개중에 하나일 확률이 높습니다.
2. 자본은 얼마를 가지고 했나요?
저는 3천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투자는 안받았고 당분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자본조달방법은 많습니다.
중기청에 각종 창업자금도 있고, 신용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 보증의 대출도 있습니다.
투자도 있습니다. 벤처캐피탈이라고 하는곳에서 투자를 하는데, 거기 심사역들은 사람만나는게 일이라
수소문해서 만나고자하면 다 만나고, 의견을 줍니다.
3. 사업가의 자질
성공하신분들을 보면 실행력이 좋습니다. 생각만 하는사람이 많은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하고자 하면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대부분 사업하는분들이 모두 말하는 내용입니다.
전 여기에 더하면, "타인에 대한 관심" "자기객관화"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 서비스가/제품이 어떤지 관심을 가지는것. 그리고 시장에 잘하는 플레이어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그들은 왜
그런 선택들을 해왔는지 생각하는 습관.
그리고 우리 서비스/제품은 과연 객관적으로 좋은 상품인지 .
잘안되는분들을 보면 자기 상품만 보고, 타인의 상품은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상품에 대한 평가도 듣지 않습니다.
스티브잡스병 걸려서, 언젠가 우리 상품을 알아줄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문명을 바꾼분과 자기의 능력을 동일시 하지마세요. 그런분이었으면 이미 25살 전에 타임지 커버에 얼굴 올렸습니다.
유튜브같은곳 보면 몇번의 실패끝에 성공했다 이런거 자주 올라오는데, 그건 드라마틱하게 보이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보면 잘하는 대표님은 모두 시작하자마자 치고 나갑니다. "존버"하면 성공한다. 이거 저는 아닌거같아요.
4. 그외 중요한거
서비스든, 상품이든 좋게 만들면 알아서 팔리겠지는 큰 착각입니다.
모든것이 영업이자 마케팅입니다. 팔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제품만 만들면 그냥 자기만 아는 상품이 됩니다.
마케팅공부하셔야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성공여부가 결판납니다.
진짜로 사업을 하고싶다면,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에 최저시급받으면서 1년이상 다닐 각오는 해야합니다.
5. 직장 생활하면서 투잡
많은분들이 직장생활하면서 소소하게 투잡으로 시작하고싶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이나 자청같은 유튜버들이 그 생각에 한몫한거같습니다.
소소하게 할거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유튜버들은 자신의 매출을 단한번도 공개한적이 없습니다.
수준도 낮습니다. 유튜버수입/강의수입이 본인 사업의 몇배입니다.
"유튜버 해야지"랑 같습니다. 직장생활하다보면 언젠가 일이 많고 쉬고싶고 그러다보면 또 밀리고 . 결국 조금 시도하다가 흐지브지되고.
노 리스크, 노 리턴.
할거면 제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책임져줄수 없기 때문에 선택잘하시길.
6.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할것.
당장 시작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준비해봤자 해보기전에 알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몇년뒤에 뭐하겠다? 적어도 전 이렇게 하신분들중에 사업 제대로 하는분 못봤습니다. 영세 자영업자는 모르겠네요.
정말 창업하고싶으면, 카테고리를 정하고 관련한 작은 회사에 취업해 1년이상 해보는게 좋습니다. 30명이하의 회사에 가야 배울것이 많을듯합니다.
더 큰회사 들어가면 분업화가 많이 되어 있어 자기영역외에 알기어렵습니다.
직원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창업준비생으로 다녀보면 새로운 관점이 보입니다. 여기서 취업할때 자신의 현재스펙을 연봉으로 보상받고 다니겠다고 생각하면
취업이 힘들수 있습니다. 작은회사라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데 연대나왔다는 이유로 뽑지 않습니다. 대기업 포기하고 왔다고 그 연봉을
줄리도 없습니다. 그건 작은회사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하는말입니다.
면접을 보면 우리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최소한 서칭도 없이 오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대기업을 다니던분이면 그 연봉 포기하고 가야 합니다.
실제로 3년차에 300억매출한 회사의 대표님은 대기업 -> 친구 스타트업 1년가까이 근무 -> 창업 테크 탔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리스크 테이킹을 못하더군요. 그럼 그냥 취업해서 회사다녀야 합니다.
7. 그외 추천할만한 자료
페이스북 멘토들 : 권도균 / 박종윤 / 여현준 /
각자 낸 책이 있으니 읽어보면 좋습니다. 경영 / 사업관련 멘토고 시작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서점에서 "기획" "마케팅"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책을 읽고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특정분야가 있다면 거기서 성공하신분들 책도 모두읽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식당을 하겠다 -> 식당으로 성공하신분들 책은 모두 읽겠다. +유튜브(또는 강의)를 모두 보고 시작하겠다.
8. 붙이는 말
업계에 동문들 중에 저보다 훨씬 크게 사업하고 있는분들이 많습니다.
위 의견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그분들이 제 글을 보고 "그정도 작은 사업하면서 아는척하냐" 라고 생각하실까봐
글쓰는게 무서웠는데, 그래도 저의 경험을 나누고싶어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연대생취업후기 #고대생취업후기 #서울대생취업후기 #연대생사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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